[뉴스와이드] 신규확진 두 자릿수 유지…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정부가 내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두 분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하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데다 한글날 연휴 기간 변수까지 겹친 만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정부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합니다. 정세균 총리는 방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과 사회적 피로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수도권의 교회는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로 대면 예배를 허용하기로 한 점도 눈에 띕니다. 현 확산 추세로 볼 때 괜찮은 걸까요?
다만 완화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곳곳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 동안의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감안하면 방역의 고삐를 더 조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의 등교 인원 제한이 오는 19일부터 3분의 2로 완화하기고 했습니다. 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 학원은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여는데요. 이번 조치는 어떻게 보십니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나온 신규 확진자 99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8%인 197명에 달하는데요.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시기 아닌가요?
수도권과 대전, 부산 등지의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었고,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계속해서 번지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양주의 한 육군 부대와 관련해 확진자도 5명을 늘었습니다. 부대 내에서 4명이 확인됐고, 이 부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배우자 1명이 의정부에서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제2의 포천 집단감염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배송 과정의 백신 상온 노출 사태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로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침전물 발생으로 대규모 회수 사태가 또 터졌습니다. 백신 관리에 총체적으로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색 침전물이 발견돼 제약사가 자진 회수에 나선 독감 백신중 일부는 앞서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의심돼 수거하기로 한 물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현재까지 1만 7812명, 당국 주장대로 부작용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최근 '빨간약' 포비돈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를 절대로 먹거나 마셔서는 안 된다는 당국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실제 코로나19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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